인디밴드 전기뱀장어 소개 및 대표곡들 들어보기
전기뱀장어를 처음 만난건 시트콤 감자별에 나왔던 곡 별똥별 때문이었습니다. 솔직담백한 가사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는 듣는순간 전기뱀장어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만들었었는데요. 이후 지금까지 즐겨듣는 인디밴드 중의 하나가 되게 만들어주었죠.
2019년 콘서트를 마치고 - 출처 : 전기뱀장어 인스타그램
전기뱀장어 노래들의 특징이라고 하면 보통 자신에게 있을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그런 경험을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노래하고 있으며 가사와 딱 어울리는 멜로디는 때로는 서정적이며 애틋한 발라드로 또는 청량감을 주는 신나는 멜로디로 만들어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끌어내는 능력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011년에 첫 ep를 발매한후,2012년에 ep 최신유행과 정규1집 최고의 연애를 발표하면서 대중들에게 다가왔는데 처음 접했었던 별똥별도 1집 최고의 연애에 수록된 곡으로 타이틀곡 송곳니를 비롯하여 거친참치들,화살표,스테이크등 다수의 곡들과 함께 인기를 끌었으며 활발한 공연활동과 다수의 페스티벌 행사에 단골로 참가하면서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가며 지금껏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7년도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에서 처음 밴드 전기뱀장어를 만날수 있었는데요 노래스타일에서 예상했던 모습 그대로였던 전기뱀장어.모범생 스타일에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 할것같은 이미지로 노래를 부르는데 다른 인디밴드들과는 다르게 수수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메인스테이지가 아닌 서브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보러 와 주셔서 같이 흥겹게 무대를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별똥별
가사
너의 머리 위에서 빛나던 그 꽃을
다시 보고파
내가 더 괜찮은 놈이었다면
넌 날 좋아했을까
세상의 마지막 그 날
너와 나만 남게 된다면
그땐 날 돌아봐 줄래
가질 순 없었겠지만
한번쯤 닿고 싶었던
넌 마치 별똥별처럼
나의 우주를 가로질러와
아무도 듣지 못했지만
지구의 회전축이
기우는 소리를 듣고 있어
Stupid love song
넌 마치 별똥별처럼
나의 우주를 가로질러와
아무도 듣지 못했지만
지구의 회전축이
넌 마치 별똥별처럼
넌 마치 별똥별처럼
넌 마치 별똥별처럼
넌 나의 회전축이
기우는 소리를 듣고 있어
Stupid love song
Stupid love song
Stupid love song
송곳니
가사
너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좋아
니 붉은 혀도 좋아
하루 열세 번은 견딜 수가 없게
목이 마르잖아
니가 잘라주는 돈까스가 좋아
너의 손가락이 좋아
내가 많이 외로울 때 너만
아는 얘기들로
나지막이 속삭여줘
그거 아니 그거 아니 그거 아니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I'll never
보고 싶어 너의 일기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눈부신 태양 아래 우리
함께 걸을 때
차가운 내 손을 잡아
초라한 내 모습 불안한 내 두눈
네게 보여주고 싶어
그거 아니 그거 아니 그거 아니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I'll never
알고 싶어 너의 비밀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내가 이상하다
생각하지는 말아줘
그저 너를 좋아하고 있는 것
뿐이니까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I'll never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알고 싶어 너의 비밀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적도가 수록된 2집 앨범 fluke
적도
가사
함께 춤추는 파란 모래 위에
너와 나의 손엔 이름 모를 칵테일
몇 잔에 자꾸만
내 눈은 흔들리는데
아무도 없는 텅 빈 여름의 밤
어쩐지 오늘의 난
잠이 오질 않는 걸
달콤한 공기는
라디오처럼 퍼지고
눈 감으면 너의 머릴
흩트리는 무역풍의 밤
여기 아닌 어딘가
우릴 위한 자리 위로
쏟아지는 별빛 아래
나는 너의 손을 잡고
나지막이 물어볼 거야
우리 함께 하는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점심이나 먹을래
밤 새워 춤 추는 고흐의 별들이
너의 두 눈 속에 가득히 차오르면
황금빛 폭죽은
샴페인처럼 터지고
아무도 없는 텅 빈 해변의 너와
난 꼭 너에게 해야 할 말이 있어
널 처음 본 순간
오늘을 기다렸다고
눈 감으면 너의 머릴
흩트리는 무역풍의 밤
여기 아닌 어딘가
우릴 위한 자리 위로
쏟아지는 별빛 아래
나는 너의 손을 잡고
나지막이 물어볼 거야
우리 함께 하는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점심이나 먹을래
점심이나 먹을래
쏟아지는 별빛 아래
나는 너의 손을 잡고
나지막이 물어볼 거야
우리 함께 하는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면
점심이나 먹을래
점심이나 먹을래
점심이나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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